중구, 에코호퍼 도입으로 인천항 청정지역 만든다 

 
뉴스일자: 2011년10월30일 09시19분 
 

 
중구는 분체물질 하역장비인 에코호퍼를 도입, 물류유통의 중심지인 인천항을 비산저감의 친환경 항만시설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 주변은 모래, 사료 등 벌크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물류거점지로, 평소 먼지로 인한 생활환경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구 환경지도팀은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적으로 행정을 추진하여 해사운반 업체(9개사) 차량이 사용하는 모래부두에 차량 자동살수시설(세륜기)을 기존 1단(1.1m)에서 3단(3.3m)으로 보강하고 측면과 후면까지 살수 할 수 있는 시설을 개선하여 도로 비산. 먼지 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또한 내항부두에는 민. 관의 공동 노력으로 지난 3월 인천항 하역업체에 친환경 시설인 에코호퍼 설비를 준공, 사료 부원료 등의 분체 물질 날림 먼지가 대폭 저감된 시설을 유치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개선된 에코호퍼가,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인 날림 먼지를 개선하고 에어커튼, 집진기, 텔레스코프 슈트 등을 장착해 환경개선에 우선 목적을 두고 개발된 장비로, 성능검사에서 기존보다 92.8% 비산 먼지 저감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따라서 중구는 “오는 2013년까지 총 20대(1개 하역업체 당 4대)의 장비가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협조를 지원 할 예정” 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이때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환경개선 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천항 경쟁력 제고에 기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윤규기자i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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